오늘 '수중응원전'에 대비해야

기대되고 설레는 하루입니다. 이제 경기가 세 시간 정도 남았는데요. 우리 선수들 힘내라고 대한민국 한 번 외칠까요?

대한민국!

오늘 경기와 관련한 다양한 날씨 정보 알려 드립니다.

넬슨 만델라 베이>먼저 우리 선수들이 뛰게 될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는 오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데요. 확률은 30퍼센트로 낮은 편입니다.

우리나라 응원장소>같은 시각 서울 광장, 여의도 등 우리나라 응원 장소에도 지난 그리스전 승리했던 날처럼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릴 확률은 60에서 100퍼센트. 중부와 남해안, 제주도에는 천둥·번개도 치겠습니다.

수중 응원 준비물>오늘은 붉은색 티와 함께 우비와 우산도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또, 비가 내리면 체감온도가 많이 떨어지니까 겉옷도 꼭 챙겨나가시기 바랍니다.

또, 맨바닥보다는 욕실 의자를 하나 챙겨나가시는 것도 좋을 듯싶습니다.

열정적인 응원, 성대 조심>오늘 응원 지에 어느 때보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응원에 함성이 빠질 수 없지만, 그래도 성대 건강도 함께 챙겨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일단, 갑자기 큰 소리를 지르면 일시적인 충격 때문에 성대가 다칠 수 있으니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또, 시끄러운 현장에서 주변 사람들과 큰 목소리로 오랫동안 대화하는 것도 피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응원하시면서 목이 마르지 않게 물을 충분히 드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래도 골 넣는 순간만큼은 대한민국이 떠나가도록 함성을 질러야겠죠?

지하철·버스 연장운행>오늘도 길거리 응원 참가자를 위해 지하철이나 버스가 연장운행합니다.

일단, 지하철은 시청·광화문·을지로입구·삼성·여의나루역을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합니다.

또, 주요 응원장소를 거치는 시내버스도 새벽 3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개인택시는 1만 5천대가 추가로 공급돼 집으로 가는 길을 도와주신다고 합니다.

유쾌한 경기와 응원전이 펼쳐지길 바랍니다.

(조미령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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