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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확정…초반부터 빅 매치
입력 2010-06-26 11:55  | 수정 2010-06-26 14:55
【 앵커멘트 】
스페인과 칠레를 마지막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대진이 확정됐습니다.
초반부터 불꽃 튀는 강팀들의 빅 매치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6강 진출국은 유럽이 6곳, 남미 5곳, 아시아와 북중미 각각 2곳과 아프리카 1곳입니다.

오늘 밤 A조 1위 우루과이와 B조 2위인 우리나라의 경기를 시작으로 16강 토너먼트가 펼쳐집니다.

내일 새벽에는 C조 1위인 미국과 D조 2위 가나의 경기가 열리고, 모레 밤에는 네덜란드와 슬로바키아가 격돌합니다.

관심은 세기의 빅 매치.


4강 토너먼트에서나 만나야 할 정상팀들이 16강부터 맞붙게 된 것입니다.

최대 빅 매치는 이베리아 반도의 라이벌 스페인과 포르투갈.

FIFA랭킹 2, 3위 간의 대결로 아무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죽음의 조에서 살아난 포르투갈로서는 스페인만 넘는다면 이후 우승까지 노려볼 만합니다.

유럽의 오랜 숙적 독일과 잉글랜드의 싸움도 놓칠 수 없습니다.

하지만, 8강에서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 맞닥트릴 가능성이 높아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칠레는 강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과 만났습니다.

남미 예선 1,2위 팀의 맞대결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전적은 브라질이 압도적으로 우세합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우리나라가 속한 16강 대진은 한결 수월합니다.

우루과이와 미국, 가나 모두 만만찮은 실력이지만 강팀은 아니어서 이번 대회 가장 운 좋은 팀들로 분류됩니다.

MBN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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