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건설업종 구조조정' 불확실성 해소 호재
입력 2010-06-25 17:50  | 수정 2010-06-25 21:22
【 앵커멘트 】
건설업계 구조조정 방안이 건설업종 주가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불확실성 해소라는 측면에서 일단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주택경기 침체가 여전하다는 점에서는 큰 상승탄력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올 들어 건설업종 주가는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훨씬 못 미치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주택경기 침체로 인한 미분양 급증으로 건설업계가 유동성 위기를 맞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건설업 구조조정안 발표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측면에서 주가에는 일단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광수 / 한화증권 애널리스트
- "그동안 건설업 전체가 유동성 위기 때문에 전 회사 무차별하게 하락했는데…좋은 회사였는데 주가가 빠진 회사가 있다면 이번 구조조정을 계기로 단기적으로 주가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구조조정 기대감이 일부 미리 반영된데다, 또 건설업황 자체는 아직 바뀐 게 없다는 점에서 별 영향이 없을 것이란 관측도 있습니다.

▶ 인터뷰 : 허문욱 / KB증권 애널리스트
- "상식적인 선에서 큰 효율성을 보일 수 없는 제한적인 수준의 구조조정이라면 앞으로 반등 시 기술적인 10% 내외의 반등에 그치지 않겠느냐…."

다만 구조조정 이후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나 시장활성화 정책 등이 뒤따를 수 있다는 점은 기대요인으로 꼽힙니다.


전문가들은 따라서 중장기적으로는 건설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전략을 취할 것을 조언합니다.

전문가들은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등을 최선호 종목으로 꼽았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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