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여기는 남아공] 일본 열도 '환호'…"내친김에 4강까지"
입력 2010-06-25 17:00  | 수정 2010-06-28 13:30
【 앵커멘트 】
일본은 축구 대표팀의 16강 진출 소식에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16강 확정.

사이타마 경기장에서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평소 거리 응원에 잘 나서지 않던 일본 시민들도 기쁨에 겨워 거리에서 응원가를 힘차게 부릅니다.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소식에 열기는 우승컵을 차지한 것만큼 달아올랐습니다.

월드컵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기도 합니다.


흥분한 시민들이 차도로 뛰어들어 경찰이 출동해 폴리스라인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축구 응원단
- "정말 기쁩니다.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새벽에 열린 경기 소식을 미쳐 지면에 담지 못한 신문사들은 호외를 발행했습니다.

총리와 장관들도 기쁨과 감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간 나오토 총리는 대표팀에게 "일본 전체가 활기와 긍지에 넘치고 있다"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센고쿠 요시토/관방장관
- "(경기를 보느라) 피곤합니다만, 일본 국민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4강이 목표라는 일본 대표팀.

16강 진출이라는 감격을 맛본 일본 국민은 4강 진출도 불가능한 꿈이 아니라고 믿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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