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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조별리그…16강행 티켓은 누가?
입력 2010-06-25 14:25  | 수정 2010-06-25 14:38
【 앵커멘트 】
내일(26일) 새벽 3시 반, 이번 월드컵의 마지막 조별리그가 열립니다.
스위스와 온두라스, 스페인과 칠레가 16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합니다.
강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스위스가 온두라스를 제물로 16강 진출을 벼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스위스 대표팀 주장
- "승리를 확신하고 있습니다. 훈련 모습을 보면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멋진 경기 보여주고, 16강에 진출하고 싶습니다."

현재 1승1패인 스위스는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기고, 최대한 골도 많이 넣어야 합니다.

칠레가 스페인을 이기면 비겨도 16강에 올라가지만, 반대가 되면 칠레 스페인과 동률이 돼, 골 득실을 따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두 경기 내내 한 골도 넣지 못한 온두라스도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습니다.

다만, 공격수 다비드 수아소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이 공백을 어떻게 메울 지가 관건입니다.

H조 1,2위인 칠레와 스페인도 맞붙습니다.

현재로선 스페인이 불리합니다.

지난 스위스전에서 진 탓에 이번에 무승부가 돼도 16강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비드 비야와 페르난도 토레스 등 최고 스타들을 총출동해 칠레의 골문을 열어젖힌다는 각오입니다.

칠레는 비기기만 해도 조 1위가 됩니다.

조별리그에서 여태 한 골도 내주지 않은 수비력을 이번엔 더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마르셀로 비엘사 / 칠레 대표팀
- "비기려고 경기를 한다고요? 아닙니다. 무승부 작전은 이기려는 경기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우린 이기는 경기를 할 겁니다."

칠레는 수비뿐 아니라 신예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의 활약에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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