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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조 종합, 네덜란드·일본 16강 진출
입력 2010-06-25 06:35  | 수정 2010-06-25 11:45
【 앵커멘트 】
네덜란드와 일본이 16강에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덴마크는 일본의 프리킥에 무너지면서 본선 진출 이후 처음으로 16강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반 17분.

혼다 게이스케가 30m 거리에서 왼발로 날린 프리킥이 덴마크의 골문을 가릅니다.

혼다 특유의 '무회전 프리킥'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환상적인 골이었습니다.

두번째 골은 10여 분이 지난 후에 또 프리킥으로 나왔습니다.


엔도 야스히토가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덴마크의 골문을 또 한 번 흔듭니다.

후반 종료 전 오카자키 신지가 3번째 쐐기골까지 성공시켰습니다.

덴마크는 일본의 압박수비에 맥을 추지 못했습니다.

후반 31분 온 달 토마손이 페널티킥으로 한점을 만회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일본은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고, 덴마크는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네덜란드는 카메룬을 2-1로 꺾으며 조 1위를 확정 지었습니다.

전반 36분 네덜란드 판페르시가 선취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후반 20분 카메룬 에토가 동점골을 터트렸습니다.

하지만, 후반 38분 휜텔라르가 결승골을 넣으며 네덜란드는 조별예선에서 전승을 기록했습니다.

카메룬은 마지막 경기에서 온 힘을 다했지만, 결국 지면서 조 최하위로 월드컵을 마쳤습니다.

네덜란드는 오는 28일 슬로바키아와, 일본은 오는 29일 파라과이와 8강행 티켓을 놓고 결전을 치릅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stillyou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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