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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피스' 16강 일군 비장의 무기
입력 2010-06-23 06:00  | 수정 2010-06-23 06:58
【 앵커멘트 】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끈 우리 대표팀의 '비장의 무기'는 역시 세트 피스였습니다.
그리스전 결승골에 이어, 이번 나이지리아전에서도 두 골 모두 세트피스에서 나왔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기성용의 프리킥을이어받은 이정수가 기가 막힌 동점골을 터트립니다.

1차전에서 그리스를 무너뜨린 세트피스 득점 공식이 나이지리아 골문을 가르는 데도 다시 통했습니다.

직접 프리킥 상황도 기가 막혔습니다.

오른발 키커 박주영이 찬 볼이상대 수비벽을 지나 골키퍼가 손댈 수 없는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배수의 진'을 친 우리 대표팀은 경기가 열리기 직전까지 세트피스를 집중 훈련하며 득점 확률을 높였습니다.

적극적인 측면 돌파로 파울을 유도해 프리킥 기회를 얻고, 모든 선수들이 골문 앞으로 쇄도해 득점을 노린 확실한 득점 전략.

오른발 프리킥은 박주영, 왼발은 '왼발의 달
인' 염기훈이 도맡아 미리 약속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허정무 감독의 탁월한 선택, 세트 피스는 온 국민의 염원인 원정 첫 16강 진출이라는 역사를 일궈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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