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제2롯데월드 서울시 심의 통과…건립 탄력
입력 2010-06-22 21:05  | 수정 2010-06-22 21:05
【 앵커멘트 】
서울 잠실에 제2롯데월드를 짓는 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123층짜리 빌딩과 10층 안팎의 건물 7개가 지어지는데요.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제2롯데월드 건립 계획이 우여곡절 끝에 서울시 건축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555m 높이의 123층짜리 1개 동과 10층 안팎의 7개 동이 지어지며 애초 계획됐던 112층보다 높아집니다.

초고층부에는 사무실과 오피스텔, 호텔, 전망대가 들어서고, 저층부는 문화·판매·교육연구 시설 등으로 사용됩니다.

또 올림픽로와 석촌호수 간 30m 넓이로 시야가 트이도록 공간을 확보하고 시민을 위한 쉼터와 넓은 광장을 만들도록 했습니다.

서울시 심의 과정에서 문제가 됐던 광역교통대책도 세워졌습니다.

잠실 주공5단지~장미아파트 간 올림픽대로 밑에 지하도로를 만들고 그 중 520m 구간의 사업분담금은 롯데그룹에서 부담하도록 했습니다.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제거됨에 따라 제2롯데월드 건립은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인 침체를 겪고 있지만, 잠실 주변 부동산 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그룹은 연말쯤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4년 이내에 완공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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