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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남아공]멕시코-우루과이, 조 1위는 양보 못해
입력 2010-06-22 10:39  | 수정 2010-06-22 12:01
【 앵커멘트 】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이 가능한 우루과이와 멕시코가 오늘(22일) 밤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칩니다.
두 팀 모두 꼭 이겨서 16강 전에서 B조 1위가 유력한 아르헨티나를 피한다는 전략입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A조에 속한 우루과이와 멕시코는 나란히 1승 1무로 조 1~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 11시에 열리는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두 팀은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올라가게 됩니다.

하지만, B조 1위가 유력한 아르헨티나를 피하기 위해 양팀은 꼭 이기겠다는 각오입니다.

객관적인 전력은 비슷합니다.


우루과이는 피파순위 16위, 멕시코는 17위, 월드컵 출전은 멕시코가 13회로 우루과이에 앞섭니다.

우루과이는 1930년과 50년 2번 우승한 적이 있지만 60년 전 얘기고, 멕시코는 70년과 86년에 8강에 2번 진출한 적이 있습니다.

역대 전적에서는 멕시코가 2000년대 들어 3승1무1패를 기록하는 등 통산 8승7무2패로 우루과이에 앞서 있습니다.

우루과이는 지난 남아공전에서 선발 출장했던 카바니, 포를란, 수아레스 스리톱이 또다시 공격을 이끕니다.

특히 포를란은 남아공전에서 2골을 사냥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공격이 최선의 수비라는 전략으로 경기에 나섭니다.

멕시코도 반드시 이겨 조 1위로 16강에 올라간다는 전략입니다.

신구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멕시코는 프랑스전에서 골을 기록한 에르난데스와 블랑코가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원에서는 마르케스가 공수를 조율하며 공격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한 치의 양보 없는 창과 방패의 싸움, 축구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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