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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나이지리아 "집중력으로 승부"
입력 2010-06-22 05:35  | 수정 2010-06-22 09:23
【 앵커멘트 】
우리나라와 월드컵 16강행 티켓을 놓고 정면 승부를 벌일 나이지리아 대표팀도 필승 각오를 다졌습니다.
부상 선수까지 훈련에 참가시킬 정도로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이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과 16강 진출을 가를 마지막 경기를 앞둔 나이지리아.

그들의 필승 카드는 '집중력'이었습니다.

조별리그 2연패를 겪으며 침체된 분위기를 추스르고,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로 한국과의 3차전에 임하겠다는 얘기입니다.

현지 취재진과 만난 나이지리아 대표팀의 미드필더 딕슨 에투후는 "우리의 진짜 욕망을 보여주겠다"라며 "집중력을 발휘해 내일 승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나이지리아는 객관적으로 우세한 전력을 앞세워 한국을 압박할 태세입니다.

최종 훈련에서는 그리스전에서 부상을 입은 주전 수비수 타예 타이워를 내보내는 등 총력대응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라르스 라예베르크 나이지리아 감독은 아르헨티나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도 그리스전 이후에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는 만큼 한국과의 경기가 잘 풀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나이지리아와 한국 모두 내일(23일) 경기에서 지면 16강행은 불가능합니다.

배수진을 친 양팀이 벌일 혈투에 축구팬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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