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세계 대표 미녀들 남아공 도착…잉글랜드 열혈팬 체포
입력 2010-06-21 07:11  | 수정 2010-06-21 10:03
【 앵커멘트 】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미녀들이 자국팀을 응원하러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찾았습니다.
지난 19일에 잉글랜드 대표팀 라커룸에 침입했던 팬은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임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축구 유니폼을 입은 눈부신 미녀들이 버스에서 내립니다.

이들은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나라들을 대표하는 '미스 월드' 여성들입니다.

사진촬영 내내 밝은 미소를 짓다가도 자국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표정이 사뭇 진지해집니다.

▶ 인터뷰 : 미스 뉴질랜드
- "솔직히, 우리 팀은 모든 것을 갖췄습니다. 지난번에 월드컵에 나왔을 때보다 우리 팀은 많은 것을 갖췄습니다. 선수들은 모든 것을 갖췄습니다."

북한을 제외한 31개국을 대표하는 미녀들은 남아공을 방문해 자국팀의 승리를 기원했습니다.


한 남성이 다른 남성의 도움을 받아 얼굴을 가린 채 최대한 노출을 피하며 차량에 올라탑니다.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된 이 남성은 지난 19일에 잉글랜드 대표팀의 라커룸에 침입했던 열렬 팬입니다.

국제축구연맹은 도대체 어떻게 이 남성이 침입할 수 있었는지 전혀 모르겠다며 라커룸 침입 성공에 두 손을 들었습니다.

▶ 인터뷰 : 제롬 발케 / FIFA 사무총장
- "이 남성이 경비요원 7명을 지나칠 수 있었고, 아무도 이 남성에 대해 신원확인을 안 했다는 게 너무도 놀랍습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해리와 윌리엄 왕자가 사건 전에 라커룸에 들렀기 때문에 이 사건에 대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며 연맹에 공식 항의했습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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