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연녀 몸에 시너 뿌려 살해하려 한 50대 구속
입력 2010-06-18 11:35  | 수정 2010-06-18 11:35
경기 안양경찰서는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리 준비한 시너를 내연녀의 몸에 뿌리고 불을 붙여 살해하려 한 혐의로 58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7일 오전 4시 50분쯤 경기도 안양시 안양동 한 카페에서 내연녀 49살 김 모 씨의 몸에 시너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하반신에 화상을 입은 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최근 김 씨가 만나주지 않자 카페로 유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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