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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자력 진출, 아직도 가능하다
입력 2010-06-17 23:05  | 수정 2010-06-18 00:32
【 앵커멘트 】
아쉽게 패했지만, 우리 대표팀의 16강 진출은 아직 희망적입니다.
남은 나이지리아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자력 진출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윤호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직 16강 진출의 불씨는 살아 있습니다.

자력으로도 진출이 가능합니다.

현재 경기를 진행 중인 나이지리아가 예상대로 그리스를 꺾는다 하더라도, 우리가 나이지리아를 이기면 됩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는 2승 1패, 나이지리아는 1승 2패가 됩니다.


우리가 승점 6점을 기록하면서 최소한 조 2위를 확보하게 돼 16강에 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지리아와 비길 경우를 가정해 보면, 현재 열리고 있는 그리스-나이지리아전의 결과가 상당히 중요해집니다.

나이지리아가 그리스를 잡는다면 우리 대표팀과 나이지리아는 1승 1무 1패로 동률을 이룹니다.

골득실과 다득점, 상대팀 전적을 순서대로 따져 16강 진출 여부를 가려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때문에 나이지리아가 그리스에 대승을 거두지 않아야 우리 대표팀은 16강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가 예상 밖 선전을 해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나이지리아가 그리스에 지거나 무승부를 기록하면 우리는 나이지리아와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자력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리스가 1승 1패를 기록하게 되지만, 아르헨티나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은 작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투혼과 선전만이 16강 진출 확률을 높여줄 가장 확실한 보증 수표입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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