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생명산업대전 개최…"생명자원이 농업의 미래"
입력 2010-06-17 18:27  | 수정 2010-06-17 18:27
【 앵커멘트 】
단순한 먹을거리 산업에서 벗어나 미래산업으로 탈바꿈하는 농업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생명산업대전이 개막됐습니다.
곤충과 씨앗, 미생물 등 산업화 될 수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다양한 생명자원들이 전시됐습니다.
이기종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알록달록 다양한 색깔의 나비를 손에 올려놓고 관찰하고, 직접 만져도 봅니다.


처음엔 무서웠지만, 나비의 부드러운 감촉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 인터뷰 : 하은수
- "너무 재밌고요. 나비들이 막 날아다니면서 머리에 붙기도 하고 손에 붙기도 해서 깜짝 놀랐어요."

용맹한 토종 풍산개는 아이들의 친구가 됐고, 삽살개와 진돗개 등 토종견들도 인기입니다.

이와 함께 고부가가치 신성장산업으로 주목받는 동식물과 곤충, 미생물 등 다양한 생명자원들이 선보였습니다.

좁은 공간, 극단적인 환경에서도 고품질의 농작물을 생산할 수 있는 식물공장.

클로렐라 같은 바다의 미세조류로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디젤을 만드는 기술까지.

▶ 스탠딩 : 이기종 / 기자
- "이렇게 농업은 단순한 먹을거리 산업에서 2·3차 산업은 물론 정보기술과 생명공학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태평 /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 "앞으로 고기능 상품, 식품, 의약품까지 이르는 자연자원을 생명산업으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6위 수준의 생명자원 보유국, 이를 활용한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생명산업 대전은 오는 토요일까지 사흘간 개최됩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 dlieb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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