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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전, 세트피스를 노려라
입력 2010-06-17 14:35  | 수정 2010-06-17 16:01
【 앵커멘트 】
오늘(17일) 열리는 아르헨전에서는 세트피스 기회를 잘 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키가 작은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뒷공간을 노리면 득점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 대표팀은 발이 빠른 박주영을 원톱으로 중원에 5명의 선수를 배치하는 4-2-3-1 전법을 아르헨티나전에 내놓습니다.

중원부터 상대를 압박해 공을 가로챈 뒤 곧바로 역습에 나설 방침인데, 세트피스로 인한 득점 기회 또한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르헨티나 수비수들이 발이 빠른 우리 공격수들의 역습을 막기 위해 반칙으로 흐름을 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남아공에 입성하기 전 마지막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도 가장 좋은 득점 찬스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만들어졌습니다.


후반 38분 기성용이 올린 크로스를 이정수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아깝게 스페인 골문을 빗나갔습니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남아공에 오기 전부터 다양한 세트피스 상황을 가정해 집중적으로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아르헨티나의 경우 수비진의 위치 선정이 좋지 않고 키가 크지 않아 이들의 뒷공간을 노리면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정효웅 / MBC ESPN 축구 해설위원
- "특히 기성용의 정확한 프리킥이 나온다면, 선수들의 정확한 위치 선정을 통해 득점을 올리는 방법이 가능하겠습니다."

그리스와의 첫 경기에서 완벽한 세트피스로 선제골을 얻어낸 우리 대표팀, 아르헨티나전에서도 멋진 세트피스 골을 기대해 봅니다.

MBN뉴스 박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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