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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언론 "반칙 한국" 비방 보도
입력 2010-06-17 14:09  | 수정 2010-06-17 17:53
【 앵커멘트 】
오늘(17일) 우리나라와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앞두고 아르헨티나 언론들의 악의적 보도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 스페인과 브라질은 펠레의 저주가 실제 이뤄질까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그 밖의 월드컵 소식, 이영규 기자입니다.


【 기자 】
FIFA가 우리나라와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가장 볼만한 오늘의 빅 매치로 꼽았습니다.

16강 진출을 결정짓는 중요한 승부에서 아르헨티나의 능수능란한 기술과 한국의 스피드, 조직력의 맞대결이 볼만하다는 이유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을 깎아내리는 아르헨티나 언론들의 악의적 보도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1986년 마라도나를 태클로 저지했던 허정무 감독의 일화를 강조하면서 '반칙 한국'이라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심지어 우리 선수가 반칙으로 아르헨티나 공격을 막겠다고 했다는 허위 인터뷰까지 실었습니다.

강력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스페인이 펠레의 저주 앞에 떨고 있습니다.

스페인이 약체 스위스에 0-1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데다 브라질 역시 북한에 힘겹게 승리했기 때문.

특히 스페인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도 펠레가 꼽은 우승후보였지만 16강에도 진출하지 못한 바 있어, 2번이나 펠레의 저주에 희생되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루니, 인민 루니로 불리는 북한 정대세 선수.

하지만 정작 웨인 루니는 몰랐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정대세에 관한 질문을 받은 루니는 당황해 웃다가 좋은 골이었다고 얼버무려버렸는데, 실제 골을 넣은 선수는 정대세가 아닌 지윤남이었습니다.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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