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정부 질문 마지막 날…'김수철 사건' 집중 추궁
입력 2010-06-17 11:37  | 수정 2010-06-17 12:07
【 앵커멘트 】
대정부 질문 마지막 날인 오늘은 교육, 사회 문화 분야에 대한 질의가 진행됩니다.
또다시 발생한 아동 성폭행 사건을 두고 여야 의원들의 거센 질타가 예상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소라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1 】
아동 성폭행 문제가 가장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요?

【 기자 】
네, 여야 의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최근 또다시 발생한 아동 성폭행 사건인, 김수철 사건을 언급하며, 강도 높은 대응책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아동 성범죄 예방책의 허점과, 재범률이 높은 성범죄자 관리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신상진 등 일부 한나라당 의원들은 성범죄자에게 화학적 거세형을 시행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하고 나섭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현 천안함 사태로 드러난 안보 무능함에 이어 우리 정부가 치안 무능까지 드러냈다며 거센 공세를 펼칩니다.


이밖에 최근 2차 발사에 실패한 나로호의 3차 발사할 수 있는지 여부도 쟁점입니다.

4대강 사업을 둘러싼 여야 의원들의 공세는 오늘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나라당은 4대강 사업이 수질 개선 효과가 있다며 정당성을 강조하는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4대강 사업의 환경영향평가 부실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유엔 안보리에 민군합동조사단의 천안함 조사 결과가 잘못됐다는 서한을 발송한 참여연대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운찬 총리는 "국가 안보와 관련된 문제를 내 논의에 그치지 않고 국제기구에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한 것은 비이성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회는 오늘 대정부 질문을 마지막으로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상임위 활동에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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