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천시의회 의장, 공금 횡령 등 인정
입력 2010-06-17 11:29  | 수정 2010-06-17 11:29
경기 포천시의회 의장이 건설업자 등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고 마을발전기금까지 남용한 사실이 재판과정에서 밝혀졌습니다.
포천시 의장 재직 중 구속기소된 이중효 씨는 의정부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업무상 횡령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05년 골프장 측에서 마을주민을 위해 낸 발전기금 중 2억 원을 친척인 마을이장과 공모해 자신의 공장부지 개발 비용으로 사용한 혐의를 시인했습니다.
또 자신이 출마했던 제4회 지방선거 전후와 선거본부장으로 활동했던 18대 총선을 앞두고 사업가 이 모 씨 등 3명으로부터 8천30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도 자백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