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마라도나 "한국 강하지만, 우리는 메시 있다"
입력 2010-06-17 04:17  | 수정 2010-06-17 05:31
【 앵커멘트 】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 감독도 우리 대표팀과의 경기에 앞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태극전사들의 스피드와 정신력을 경계하면서도, 강한 자신감만큼은 숨기지 않았습니다.
임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허정무 감독의 끔찍한 전담마크를 경험한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


기자회견에 앞서 마라도나 감독은 비장한 모습을 내비쳤습니다.

한국팀은 빠르고 강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간판 공격수 메시를 앞세운 특유의 자신감은 숨기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디에고 마라도나 / 아르헨티나 감독
- "미안한 말이지만, 한국 팀에는 메시가 없습니다. 한국 팀은 간결하고 강한 경기를 펼칩니다. 빠르고 훌륭한 팀이지만, 우리가 이길 것입니다."

부상을 당한 '중원의 핵' 베론을 빼겠다는 뜻도 당당히 밝혔습니다.

기자회견 내내 자신감을 과시했던 마라도나 감독은 훈련 공개는 극도로 꺼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르헨티나 팀의 마지막 전술 훈련도 자신들의 캠프 훈련장에서 비공개로 이뤄졌습니다.

마라도나 감독은 메시같은 선수는 한국 팀에 없다며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확신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를 완파한 우리 태극전사들을 두고 긴장을 풀지 않으며, 각오를 단단히 다지는 모습입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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