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4대강 사업 '쟁점'
입력 2010-06-16 10:30  | 수정 2010-06-16 10:52
【 앵커멘트 】
대정부 질문 사흘째인 오늘은 경제분야에 대한 질의가 진행됩니다.
4대강 사업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소라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1 】
4대강 사업 문제가 여전히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이는 데요?

【 기자 】
네, 민주노동당 비교섭단체 대표 발언이 잠시 후 끝나면 곧바로 경제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이 시작됩니다.

쟁점은 크게 두 가지인데요.

4대강 살리기 사업과 하반기 경제운용 정책의 방향을 두고 설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이 환경은 물론 경제를 살리는 사업이라며 정당성을 높이는 동시에,

야당의 반대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 보완만 하자는 입장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지방선거 이후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민주당 등 야권은 4대강 사업이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지 못할 뿐 아니라

국가 재정 건전성을 악화시킬 것이라며 적극적인 저지 공세에 나설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밖에 한나라당은 서민경제 살리기 대책 마련과 수도권, 부동산 규제 완화 등을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반해 민주당은 천안함 사태로 고조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지 따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여야가 처리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대기업, 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법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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