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의회 비난, 위선적 이중잣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태에 연방정부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회의 비판에 대해 위선적 이중잣대라며 정면 반박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유출사태가 발생하기 6개월 전 의회에 석유회사가 원유유출을 예방할 수 있는 기술투자에 나서게 할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촉구했으나 호응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공화당의 중진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오바마 대통령을 두둔하고 나섰습니다.
그레이엄 의원은 이번 원유유출 사태를 오바마 대통령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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