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등생 납치 성폭행] 김수철, 10대들과 어울려 다녀
입력 2010-06-11 20:00  | 수정 2010-06-12 09:35
【 앵커멘트 】
초등생 성폭행범인 김수철은 평소에도 동네에서 10대 청소년들과 자주 어울려 다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10대 여자친구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퍼뜨리기도 했는데, 경찰은 또 다른 성범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갈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수철은 최근까지도 가출한 미성년자들과 함께 자신의 집에서 오랫동안 살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변에는 동생들이라 소개하고 다녔고, 밥값도 모두 자기가 계산했습니다.

▶ 인터뷰 : 동네 후배
- "남자 2명에다가 여자 1명 이렇게 다녀요. 남자 3명인가…. 가출해서 그 집 드나드는…. 동네에서 많이 방황하고, 담배 사달라 술 사달라…."

특히 김수철은 "한 10대 여학생을 임신시켰다"고 공공연하게 퍼뜨리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동네 주민
- "밥 먹으면서 막 흥분을 하더라고요. 왜 그러시냐 했더니? 걔가 임신했다고 그러더라고요. 자기 아기는 분명히 맞다고…."

하지만, 이들은 모두 3주 전, 김수철의 집을 떠났습니다.


경찰은 이 때문에 김수철이 8살 초등생을 겁탈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같은 10대 편력은 불우했던 어린 시절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김수철은 경찰에서 "18살 때 공장에서 마음에 든 여성을 만났지만, 주근깨 때문에 싫다고 해 열등감을 느끼게 됐다"고 진술하기도 했습니다.

극악무도한 인간성과 잔인하고 변태적인 성적 취향을 보여준 김수철, 올바른 사회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갈태웅입니다.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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