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도 "서해를 해양레저산업의 메카로"
입력 2010-06-11 14:43  | 수정 2010-06-11 17:57
【 앵커멘트 】
그동안 고급 레저로 인식돼 오던 요트 등 해양레저 산업은 인식의 변화와 소득 증가로 발전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데요.
경기도가 서해를 해양레저 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면이 바다인 한국.

천혜의 조건을 가졌지만, 요트나 보트를 타는 등의 해양레저산업은 걸음마 단계입니다.

소형레저선박 중심인 해양레저산업의 시장 규모는 세계적으로 48조 원에 달하지만, 한국의 수출액은 100억 원에 불과한 실정.

고급 레저라는 인식 때문에 발전이 더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소득이 증가하고 주5일제 근무 등으로 레저 산업의 수요 증가와 관광 산업에의 활용, 천혜의 자연조건 등으로 해양레저 산업의 장래는 밝습니다.

경기도는 해양레저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해양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2015년까지 천 7백여 척이 계류할 수 있는 마리나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또 세계 각국의 보트와 요트, 해양레저 장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오는 13일까지 국제보트쇼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보트쇼 직후인 7월 국제보트쇼 연합에 국제 인증을 신청하는 등 국제적으로 공인된 보트쇼로 위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경기지사
- "서해안 모두 좋은 바다고, 중국으로 이어져 있는 세계적인 바다입니다. 이 좋은 바다를 많은 국민들께서 많이 즐기시고, 세계로 미래로 힘차게 뻗어나가는…"

경비행기 등 항공산업과 더불어 서해안을 중심으로 해양 레저 산업 발전까지 박차를 가하면서 경기도는 레저와 관광의 메카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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