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택시를 빼앗아 타고 달아난 혐의로 17살 최 모 군 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교 동창생인 최 군 등은 지난 10일 오전 3시 10분쯤 광주광역시 동구 한 시장 앞에서 55살 황 모 씨의 택시에 탄 뒤 전남 나주시 금천면 월산리에서 황 씨를 폭행해 휴대전화와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택시를 빼앗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까지 무려 300㎞를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일거리를 찾던 이들은 최 군의 친척이 사는 수원까지 올라오는 교통수단을 마련하기 위해 황 씨의 택시를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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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일거리를 찾던 이들은 최 군의 친척이 사는 수원까지 올라오는 교통수단을 마련하기 위해 황 씨의 택시를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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