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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남아공] 오늘 월드컵 개막, 베일 속 최종 리허설
입력 2010-06-11 00:05  | 수정 2010-06-11 02:13
【 앵커멘트 】
이제 오늘(11일)로 다가온 월드컵 개막식, 과연 어떤 내용으로 펼쳐질까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개막을 하루 앞두고 철통 보안 속에 열린 최종 리허설 내용을, 김재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 자 】
월드컵 개막전이 펼쳐질 경기장 앞에서 춤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형형색색 아프리카 전통옷을 입은 사람들이 펼치는 흥겨운 행진.

남아공 9개 부족을 대표하는 무용수들이 선보이는 아프리카 전통춤입니다.

짧게 나마 월드컵 개막 행사를 미리 엿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행사 참가자
- "떨리지만 흥분되고 행복합니다. 금요일 개막식이 정말 기다려집니다."

축구제전의 열기는 개막식 전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음악가와 무용수들이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울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루루 싱와나 / 남아프리카 예술인
- "남아공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개막식에서 우리의 노래와 춤, 재능을 선보일 것입니다."

개막식 본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영화 '라이언킹'의 편곡가 레보 엠이 총연출을 맡았다는 사실만 알려졌을뿐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애초 예정됐던 남아공 출신 성악가 피시보 응체베의 무대는 주인공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물거품이 됐습니다.

이 때문에 행사 내용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사상 최초로 열리는 지구인의 축제 월드컵.

이제 오늘(11일)로 다가온 개막식에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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