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능 모의평가, EBS서 절반 출제
입력 2010-06-10 19:24  | 수정 2010-06-11 00:10
【 앵커멘트 】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EBS 교재와의 연계율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0일) 치러진 6월 모의고사에서 EBS 교재와 유사한 문제가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6월 모의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은 이번 시험에서 EBS 교재를 통해 눈에 익은 문제가 출제됐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이다이 / 풍문여고 3학년
- "언어에서는 소설 지문 하나 같이 나왔던 것 같고 수학에서도 익숙한 문제를 많이 봤고 영어에서는 아주 똑같이 나온 것도 있었어요."

▶ 인터뷰 : 조연희 / 풍문여고 3학년
- "확연하게 몇 문제는 EBS에서 나왔던 지문과 거의 유사하게 나와서 EBS의 영향이 있구나…"

실제로 1교시 언어영역에서는 현대소설 '눈이 오면'이 EBS 교재 82∼83쪽과 같은 지문으로 출제됐습니다.

2교시 수리영역 20번 문제는 EBS교재와 숫자만 바뀔 정도로 비슷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EBS와의 연계율을 50% 내외로 조정했으며 실제 수능까지 계속 높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성열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 "6월 모의평가는 50% 연계고, 9월 모의평가는 60% 연계고 11월 본 수능은 70%의 연계입니다."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인터뷰 : 김희동 / 진학사 입시분석실장
- "전년도 수능과 비교해서 크게 어렵거나 쉬워지지 않고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됐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EBS 교재와 함께 지난해 수능과 모의고사 기출문제들에 관심을 갖고 공부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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