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나로호 카운트다운] 고체 킥모터의 비밀
입력 2010-06-08 19:48  | 수정 2010-06-09 09:52
【 앵커멘트 】
나로호에서 과학기술위성 2호를 위성 궤도에 투입하는 역할은 2단 고체 킥모터가 맡게 됩니다.
가벼우면서도 높은 성능을 내야 하는 고체모터의 비밀을 정성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나로호의 1단은 액체 추진제를 사용하지만 2단에 해당하는 킥모터는 고체 추진제를 사용합니다.

고체 추진제는 고체 상태의 연료로 쉽게 말하면 화약과 같은 것입니다.

킥모터는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우주공간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추진기관입니다.

따라서 우주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소재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높은 압력을 견뎌야 하면서도 작은 구조비를 가져야 하는 이중적인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탄생했습니다.


킥모터가 고체 추진제를 사용하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경우 액체 추진제보다 고체 추진제 로켓의 개발 경험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개발된 고체 모터는 지난해 첫 번째 발사 때도 성공적으로 작동한 바 있습니다.

발사 390초 후 우주의 진공 상태에서 점화가 될 킥모터가 과학기술위성 2호를 위성 궤도에 무사히 안착시키길 기대해 봅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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