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가장 더워…서울 30.9도

【 앵커멘트 】
현충일이자 주말인 오늘(6일)은 한여름 같은 무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서울은 30.9도까지 올라 올 들어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습니다.
장미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시원한 물줄기가 뜨거운 태양을 향해 높이 솟아오릅니다.

수영복에 물안경까지, 수영장이 따로 없습니다.

속옷이 다 벗겨진 줄도 모르고 물놀이가 한창입니다.

▶ 인터뷰 : 박성연 / 서울 압구정동
- "더웠는데, 시원한 물놀이장에 들어가서 재미있게…."

▶ 인터뷰 : 김나연 / 서울 압구정동
- "날씨가 뜨거운데 친구들하고 시원한 분수에서 놀아서 재미있었어요."

뜨거운 주말, 무더운 날씨를 피하려 나들이를 나선 사람들로 도심 곳곳은 북적였습니다.

시민들은 한강 둔치의 그늘을 찾아 낮잠을 청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이규진 / 서울 역삼동
- "날씨가 여름 날씨라서 바람도 쐴 겸 친구들하고 놀러 왔습니다."

오늘(6일) 한낮 최고기온이 서울 30.9도까지 오르며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대구는 31도, 전주도 30도까지 올라 전국적으로도 한여름 같은 날씨였습니다.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지다가, 목요일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장미진입니다. [ j_miji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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