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여름 무더위…대구 32도·서울 28도
입력 2010-06-05 16:30  | 수정 2010-06-07 14:41
【 앵커멘트 】
6월 초지만 날씨는 이미 한여름 무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가 32도까지 올라갔고 서울도 28도를 기록했습니다.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말 나들이가 한창인 서울 청계천.

무더운 날씨를 피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드는 연인들부터 엄마 손을 꼭 붙잡고 나온 꼬마들까지….

무더위 속에서도 나들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폈습니다.


▶ 인터뷰 : 노진홍 / 부산 주례동
- "부산에서 서울에 오니까 날씨가 많이 덥네요. 여기가 최고로 더운 것 같은데 그래도 시원한 물을 보니까 좋은 것 같네요."

인천 시민들은 수도권매립지에서 열린 야생화 축제를 찾아 무더위를 쫓았습니다.

그늘에 자리를 펴고 누워 낮잠을 즐기는가 하면, 아이들은 엄마와 소풍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미 / 인천 마장동
-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니까 애들이 집에 안 있고, 계속 밖으로 나가자고 하니까. 너무 덥네요, 오늘 날씨가."

오늘 대구의 한낮 기온이 32도를 기록하고 서울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자외선 지수도 대부분 지역이 피부 보호가 필요한 '높음' 단계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현충일인 내일(6일) 오후부터는 구름이 많고 일부 내륙 지방에는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상돼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엄민재입니다. [ happymj@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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