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천안함 군사도발, 유엔 안보리 회부"
입력 2010-06-04 22:34  | 수정 2010-06-04 22:34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북한의 천안함 군사도발 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했다고 밝혔습니다.
핵 무장으로 강성대국을 달성하겠다는 북한의 허황된 생각도 버리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아시아 안보대화 기조연설에서 천안함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한국 정부는 오늘 북한의 천안함 군사도발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적당히 시간이 흘러 북한의 잘못이 묵인되면 도발은 또다시 되풀이될 것이라며 안보리 회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 핵문제와 천안함 군사도발은 동북아와 세계 평화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며 국제사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핵으로 무장해 국제사회에서 살아남겠다는 북한 지도부의 허황된 생각을 버리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국제사회는 북한 지도부가 시간을 끌면서 핵무장을 하고 강성대국만 달성하면 살 수 있다는 허황된 생각을 확실히 버리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한의 대결이 아니라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 나아가 한민족 공동의 번영과 평화통일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싱가포르)
- "이 대통령은 6자회담의 무조건 재개보다 북핵 그랜드바겐을 타결할 수 있는 회담이 열려야 한다며 북한에 핵포기 결심을 다시한번 촉구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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