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묘역에 승전보
입력 2010-06-04 18:42  | 수정 2010-06-05 11:36
【 앵커멘트 】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지방선거 승전보를 전했습니다.
고인의 유지를 잇겠다며 다음 주 열리는 6월 임시국회에서 본격적인 대여투쟁을 예고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 지도부와 광역단체장 당선자들은 첫 행선지로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 묘역에 승전보를 전하고 고인의 뜻대로 한반도 평화와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민주당 대표
- "국민의 승리이고 야권 연대의 승리입니다. 선거에 이겼다고 흩어지는 연대가 아니고 계속 이길 수 있는 연대를 하겠습니다."

오후에는 경남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습니다.

▶ 인터뷰 : 안희정 / 충남지사 당선인
- "시·도지사들과 협의해서 현재의 (4대강 사업) 공정, 정상적인 치수사업의 범위를 확정해서 신규사업과 중단 가능한 사업들에 대한 검토작업에 들어가겠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말까지 숨을 고른 뒤, 다음 주 열리는 6월 임시국회에서 본격적인 대여투쟁의 포문을 엽니다.


4대강 사업 중단과 세종시 수정안 철회를 요구하고, '스폰서 검사' 특검을 계기로 검찰개혁의 고삐도 바짝 당길 예정입니다.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서는 국회 특위를 조속히 가동해 진상 규명에 나서는 한편, '안보 실패' 문제를 철저히 따지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내각 총사퇴와 천안함 사태 관련 책임자 문책을 요구하며, 전방위 대여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 so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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