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G20 경제 수장 '총출동'…은행세 '뜨거운 감자'
입력 2010-06-04 18:16  | 수정 2010-06-04 21:05
【 앵커멘트 】
부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의 막이 열렸습니다.
내일(5일)까지 재정 건전성 강화와 금융·자본 규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계 주요 20개국,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부산에 모였습니다.

장관과 총재들은 내일(5일) 오후까지 회의를 갖고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핵심은 '재정 건전성 강화'와 '금융·자본 규제 방안'입니다.

최근 그리스 재정 위기로 남유럽발 충격이 전 세계 경제를 강타하면서 재정 건전성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경제 성장을 해치지 않으면서 재정 건전성 강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은행세' 도입 문제는 '뜨거운 감자'입니다.

국가별로 입장이 엇갈리는만큼 이번 회의에서 견해 차이를 좁혀 오는 11월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합의를 이루는 것이 '큰 그림'입니다.

▶ 인터뷰 : 사공일 /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
- "세계 경제 전체 차원에서 금융 안전망, 특히 IMF를 통해서 강화하고… 이런 데 대한 합의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의장국으로서 회의를 이끌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 등과 만나 의견을 나눴습니다.

G20 경제 수장들이 이틀간의 회의를 통해 글로벌 경제에 대해 어떠한 진단과 처방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mod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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