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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훈 마무리…내일 남아공 입성
입력 2010-06-04 15:40  | 수정 2010-06-04 17:48
【 앵커멘트 】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스페인 평가전을 끝으로 유럽 전지훈련을 마무리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5일, 17시25분) 남아공에 입성합니다.
강영구 기자입니다.


【 기자 】
허정무호가 열흘간의 담금질을 마치고 마침내 '결전의 땅' 남아공에 입성합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고지대 훈련과 2차례의 평가전을 치르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물론 벨라루스와 스페인 평가전에서 우리 대표팀은 0-1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또 벨라루스전에서 중앙 수비수 곽태휘가 부상으로 낙마한 것은 가장 뼈아픈 손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세계최강 스페인과의 대등한 경기를 통해 대표팀은 자신감이 충만해 있습니다.

박주영을 원톱으로 한 실험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해, 대표팀의 역동적인 전술 변화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동국의 재활 훈련도 속도를 내고 있고, 허벅지 통증으로 벨라루스전에 결장한 박지성도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제 대표팀의 시계는 오는 12일 그리스전에 맞춰졌습니다.

남아공 베이스캠프인 루스텐버그에 여장을 푼 뒤 최후의 몸만들기를 통해 그리스전 필승카드를 꺼낼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ilov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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