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분기 실질GDP 2.1% 성장 "빠른 회복세"
입력 2010-06-04 10:49  | 수정 2010-06-04 13:46
【 앵커멘트 】
우리 경제가 빠르게 회복세를 타고 있습니다.
1분기 성장률은 지난 4분기 대비 2.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금리 인상 압력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1분기 실질 GDP가 지난해 4분기보다 2.1% 증가했습니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무려 8.1% 성장해 7년 3개월 만에 8%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출이 잘됐고 소비와 투자 모두 늘었습니다.

3월 중 제조업 생산과 건설업이 예상보다 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나, 제조업은 4.2%, 건설업은 1.9% 증가했습니다.


정부소비는 5.8%, 민간소비는 0.7% 증가했고, 기계류의 내수 출하가 늘면서 설비투자도 2.4%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2분기에도 이같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정영택 / 한국은행 국민계정실장
- "4, 5월 중 수출이 크게 늘고 산업생산도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2분기에도 실질GDP가 전기대비 플러스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상반기, 탄탄한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15개월째 동결한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압박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gitania@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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