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게이츠 방문 거부…미묘한 '파장'
입력 2010-06-04 10:12  | 수정 2010-06-04 10:12
중국이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의 방중 요청을 거부해 양국 간 미묘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천안함 사태 이후 표면화된 양국 간 외교적 갈등이 좀 더 노골화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게이츠 장관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9차 아시아 안보회의에 참석하는 길에 중국 방문을 타진했지만, 중국 측이 "시기가 적절치 않다"는 이유로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대변인은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역내 안보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게이츠 장관의 방중은 양국 간 기본적인 교류의 하나라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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