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방권력 교체] 민주, 내각 총사퇴·4대강 사업 중단 촉구
입력 2010-06-04 00:04  | 수정 2010-06-04 02:07
【 앵커멘트 】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은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 전면 쇄신을 요구했습니다.
또, 4대강 사업 중단과 대결적 대북정책의 폐기도 촉구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은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며 이명박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수용하라며, 국정 운영의 전면 쇄신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민주당 대표
- "국정운영의 전면 쇄신과 전면 개각을 요구합니다. 정운찬 총리를 비롯한 내각은 총사퇴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또, 압도적인 민심을 따라 4대강 공사 강행을 즉각 중단하고, 국회에 제출된 세종시 수정안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서는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대결적 대북정책을 전면 폐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선거는 이겼지만, 더욱 겸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정동영 / 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 "겸손 합시다. 이제 남은 일은 우리가 확고한 이 정권에 대한 대안·수권세력으로서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합심하고 노력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지도부와 광역단체장 당선자들은 오늘(4일) 서울 현충원 김대중 대통령 묘역과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단체장과 시도의원들의 상견례를 위한 워크숍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선거 승리를 발판으로 앞으로 대여투쟁 강도를 더욱 높여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 so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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