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방권력 교체] '수도권 교육' 어떤 변화?
입력 2010-06-03 17:24  | 수정 2010-06-03 18:40
【 앵커멘트 】
서울과 경기권에서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 승리를 거두면서 수도권 교육개혁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관심이 높습니다.
당선자들의 정책 방향을 윤범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박빙의 승부를 연출하며 서울시 교육감에 당선된 곽노현 후보.

행복한 교육혁명을 이루겠다는 곽 당선자는 서울형 혁신학교와 내부형 교장 공모제 확대 등 핵심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곽노현 / 서울시 교육감 당선자
- "내부형 공모제를 늘릴 수 있도록 필요하면 교과부와 협의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고요."

무상급식을 핵심 쟁점으로 부각시킨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 당선자.

그동안 가로막혔던 무상급식 공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교육 개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상곤 / 경기도 교육감 당선자
- "우리 아이들에게 눈칫밥을 먹이지 말자. 그리고 이제는 우리의 국력과 국가 수준이 그것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이런 취지입니다."

보수 후보로 승리를 거머쥔 나근형 인천 교육감 당선자는 현 정권의 교육철학을 확고히 뿌리내리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나근형 / 인천시 교육감 당선자
- "진단평가를 통해서 자기가 갖고 있는 학력이 어떻고 내가 어떤 목표를 세우고 공부해야 되겠다 해서 공부하고…"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새로운 비전과 철학을 가진 신임 교육감들이 등장하면서 수도권 교육의 일대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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