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청와대도 6.2 지방선거 패배의 후폭풍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입니다.
정정길 대통령실장이 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참모진을 대표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정정길 대통령실장이 여권의 6.2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오늘 오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동관 홍보수석은 "비상경제대책회의 이후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정 실장이 이 같은 뜻을 대통령에게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 수석은 "선거 결과에 대해 민의를 겸허하게 수용하고, 대통령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것을 참모진이 책임져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정 실장이 다른 수석들의 사퇴를 만류하고, 자신이 대표로 책임지겠다고 했다면서 수석비서관의 일괄 사의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정 실장의 사의에 대해 이 대통령은 묵묵히 듣기만 한 것으로 전해져, 사실상 사의를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선거 결과를 다 함께 성찰의 기회로 삼고, 경제 살리기에 전념하자"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는 다시 경제회복과 지속 성장에 집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각 부처는 힘과 의지를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여당 지도부 사퇴에 이어 대통령실장까지 사의를 표하면서 여권의 인적 쇄신이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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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도 6.2 지방선거 패배의 후폭풍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입니다.
정정길 대통령실장이 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참모진을 대표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정정길 대통령실장이 여권의 6.2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오늘 오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동관 홍보수석은 "비상경제대책회의 이후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정 실장이 이 같은 뜻을 대통령에게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 수석은 "선거 결과에 대해 민의를 겸허하게 수용하고, 대통령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것을 참모진이 책임져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정 실장이 다른 수석들의 사퇴를 만류하고, 자신이 대표로 책임지겠다고 했다면서 수석비서관의 일괄 사의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정 실장의 사의에 대해 이 대통령은 묵묵히 듣기만 한 것으로 전해져, 사실상 사의를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선거 결과를 다 함께 성찰의 기회로 삼고, 경제 살리기에 전념하자"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는 다시 경제회복과 지속 성장에 집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각 부처는 힘과 의지를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여당 지도부 사퇴에 이어 대통령실장까지 사의를 표하면서 여권의 인적 쇄신이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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