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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명단 발표…이근호·신형민·구자철 탈락
입력 2010-06-01 06:10  | 수정 2010-06-01 08:17
【 앵커멘트 】
축구대표팀 허정무 감독이 월드컵 최종명단 23명을 발표했습니다.
이근호·신형민·구자철이 탈락했고, 이동국은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허정무 감독은 예정보다 12시간 먼저 최종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예비명단에 오른 선수 중 박주영 다음으로 가장 많은 7골을 넣어 '허정무호의 황태자'로 불렸던 이근호가 제외됐습니다.

▶ 인터뷰 : 허정무 / 축구대표팀 감독
- "이근호 선수는 현재 공격수 선수 중에서 상당히 슬럼프를 못 벗어나 있고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조원희를 제치고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신형민과 '젊은 피' 구자철도 빠졌습니다.

탈락 원인은 극도의 부진이었습니다. 」

부상 탓에 탈락설이 돌았던 이동국은 남아공행 티켓을 손에 쥐었습니다.

▶ 인터뷰 : 허정무 / 축구대표팀 감독
- "첫 경기는 다소 힘들지만 두 번째부터는 가능하다는 메디컬 피지컬 가능하다고 판단… "

대표팀 막내 3총사 중 구자철은 빠졌지만, 이승렬과 김보경은 허정무 감독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오스트리아)
- "최종명단이 발표되면서 축구대표팀은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체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오스트리아 노이슈티프트에서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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