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2 지방선거] 여야, 사활 건 마지막 총력전
입력 2010-06-01 05:04  | 수정 2010-06-01 09:15
【 앵커멘트 】
6·2 지방선거 선거운동 마감일이 오늘(1일)로 다가왔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국정 안정론'을 내건 여당과 '견제와 심판'을 호소하는 야당의 사활을 건 총력전이 펼쳐집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방선거일까지 이제 단 하루.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 강북과 노원 등에서 '릴레이 유세'를 이어가며, '막판 굳히기'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한명숙 후보는 서울광장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명동 등 서울 곳곳에서 유세전을 벌여 승기를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의 사퇴로 판세가 요동치는 경기지사 선거전은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는 안산과 화성, 수원 등 남부지역에서 '단일화 바람' 차단에 나서고,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는 한명숙 후보와 합동 유세를 벌이며 야당 지지표 결집을 시도합니다.

접전을 벌이고 있는 인천에서도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는 '골목길 유세'를 이어가고, 민주당 송영길 후보는 대학교와 상가지역 막판 유세로 각각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여야 후보들은 어제(31일)도 각 지역을 돌며 막바지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시민 여러분의 말씀을 듣고 정책과 비전으로 승화시켜서 그것을 실천해나가는 4년 동안의 임기를 만들어나가겠다는…"

▶ 인터뷰 : 한명숙 /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사람에게 예산을 투자하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람특별시를 만들어 내는 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여야 지도부는 오늘(1일) 밤까지 수도권 지역을 순회하며 지지층과 부동층을 겨냥해 마지막 승부수를 띄울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 so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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