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이번 주 증시…"기대·우려 공존"
입력 2010-05-30 05:04  | 수정 2010-05-30 09:34
【 앵커멘트 】
지난주 우리 증시는 대내외 악재에 시달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주 역시 반등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함께 작용해 변동성이 클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지난 한 주 동안 코스피 지수는 22P 올랐지만 심한 등락을 경험했습니다.

유럽 재정위기와 대북 리스크가 겹치며 장중 1,530선까지 밀렸다 낙폭이 너무 컸다는 심리가 반영되며 1622까지 다시 오른 겁니다.

이번 주에도 기술적 반등 움직임을 기대할 수는 있지만 강한 상승세는 예상하기 어렵다는 예상입니다.

스페인 신용등급이 강등되며 주말 뉴욕증시가 1.1% 급락하는 등 유럽 재정위기가 여전히 악재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최재식 / 대신증권 연구원
- "자율적인 반등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유로화의 가치가 급락했었는데 어느 정도의 기술적 반등을 보일지 주목해야 합니다."

이번 주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나올 대책과 악화된 남북관계 속에서 불거질 악재가 변수로 작용할 걸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곽중보 /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 "글로벌 남유럽발 위기에 대한 대응책이 마련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말에 있을 회담에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고요."

변동성에 대비하면서 최근 낙폭이 커 투신권 매수세가 몰렸던 IT 종목에는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다음 달 활성화 방안이 발표되는 2차전지 관련주를 주목하라는 조언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MBN 트위터 오픈! 한발 빠른 뉴스를 트위터에서 만나세요]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