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2 지방선거 D-4] 여야 마지막 주말 표심잡기
입력 2010-05-29 11:24  | 수정 2010-05-29 15:36
【 앵커멘트 】
6·2 지방선거가 이제 4일 남은 가운데 여·야는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았습니다.
여야 모두 숨어 있는 표를 끌어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민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질문 】
여야의 표심잡기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 기자 】
6·2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맞은 여야지도부는 아침 일찍부터 최대 접전지역인 수도권 공략에 들어갔습니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서울 남북부와 동두천, 가평 등 경기 지역을 빠짐없이 돌면서 막바지 표 단속에 나섰습니다.


수도권에서 이미 승기를 잡았다는 판단 아래, 주말을 계기로 승세를 굳히겠다는 전략입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관악산 유세를 시작으로 서울 전역을 돌며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2~30대 젊은 층의 투표율이 승패를 가를 수 있다고 보고, 젊은 표심 잡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입니다.

수도권 후보들은 주말 나들이객을 상대로 집중 유세를 펼칩니다.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아 시민들과 자전거를 타며 친근한 이미지를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도 북한산과 한강 난지캠프에서 나들이객들을 대상으로 한 표를 호소합니다.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와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는 각각 상가와 재래시장을 돌며 바닥 표심 모으기에 집중합니다.

안상수 한나라당 인천시장 후보와 송영길 민주당 후보는 야구장과 공연장을 찾아 젊은 층의 표심을 파고들 계획입니다.

이제 지방선거 투표일까지 나흘이 남은 가운데, 여당은 지지층 굳히기에 야당은 투표율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야 4당은 또 선거일 전까지 전국 각지에서 촛불 집회를 열고 대대적인 정권심판론 띄우기에도 나섭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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