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이패드 해외 출시…전 세계 열광
입력 2010-05-29 10:40  | 수정 2010-05-29 14:41
【 앵커멘트 】
애플의 태블릿PC인 아이패드가 미국에 이어 해외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아이패드를 사려는 사람들이 가게 문이 열리기도 전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됐습니다.
보도에 정성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른 새벽이지만, 사람들이 매장 앞에 긴 줄을 지어 서 있습니다.

침낭을 가져온 사람도 눈에 띕니다.

드디어 카운트다운이 시작됐습니다.

"다섯, 넷, 셋, 둘, 하나!"

아이패드를 손에 쥔 사람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 인터뷰 : 켄타 아사타
- "뭐라고 할 말도 없습니다. 정말 행복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입니다. "

아이패드가 미국에 이어 호주와 캐나다, 일본, 유럽의 6개 국가에서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판매 시작 시각은 각국 현지시각으로 28일 오전 8시였지만, 이미 그전부터 수백 명의 사람이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 인터뷰 : 아이패드 구매자
- "믿을 수 없어요. 밤새도록 기다렸습니다. 할 말이 없어요."

▶ 인터뷰 : 스티픈 프라이/방송인
- "문화적으로 놀라운 현상입니다. 특이하다고 보는 사람도 있겠죠. 앨범 발표 현장이나 영화를 개봉할 때의 모습 같습니다."

아이패드는 지난달 미국에서 출시된 이후 미국에서만 100만대가 판매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이패드가 처음 등장할 때만 해도 아이패드의 성공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말도 있었지만, 이제 판매 대수를 예단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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