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천안함 논의
입력 2010-05-28 00:04  | 수정 2010-05-28 02:52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28일) 낮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회담을 하고, 천안함 사태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를 논의합니다.
중국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됩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천안함 사태로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북아 지역에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오늘 오후 2시 30분 청와대에서 만납니다.

이 대통령은 원 총리와 단독 회담에서 천안함 사태와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정세를 논의합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청와대 대변인
- "천안함 사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설명하고, 중국 측의 협조를 당부하게 될 것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중국도 국제무대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써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며 "원자바오 총리가 그동안 여러 현안에서 조정자 역할을 해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또 확대 회담에서는 FTA 등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내실있는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내일부터 이틀동안 제주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3국 간 경제 협력과 동북아 정세를 논의합니다.

정상회의에서는 '3국 협력 사무국' 설치 합의 문서를 채택하고, '3국 협력 비전 2020'을 채택해 3국 간 협력 미래상과 주요 실천 과제를 제시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동북아 세 나라 정상이 모인 자리에서 천안함 사태에 대한 중국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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