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현장] 오후 4시 대통령 탄핵안 표결…국민의힘, 4시간째 의총
입력 2024-12-14 14:00  | 수정 2024-12-14 14:05
【 앵커멘트 】
뉴스특보 이어갑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재표결이 이제 2시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다시 국회 현장 연결합니다.


【 앵커 】
정태진 기자! 국민의힘 의원총회 진전된 내용이 있습니까?

【 기자 】
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국민의힘 의원총회는 4시간째 진행 중입니다.

표결 참여 여부에 대한 찬반 토론이 이뤄졌고, 기존 탄핵 부결 당론을 변경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의총에 참석 중인 한 중진 의원은 일부 반대를 제외하고는 표결 참여 쪽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다만, 탄핵 부결 당론을 변경하는 건 어려워 보인다고도 말했습니다.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혔던 한동훈 대표는 오늘도 사실상 찬성표를 던져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오늘은 우리 모두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만 생각해야 합니다. 저도 그러겠습니다."


【 앵커 】
관건은 국민의힘에서 찬성표가 몇 표가 나오느냐인데, 현재까지 7명이지 않습니까?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지금까지 공개 찬성 입장을 밝힌 여당 의원 7명입니다.

재적 의원 300명 가운데 200명이 찬성하면 탄핵안이 통과됩니다. 범야권은 192석입니다.

여당에서 이탈표가 1명만 더 나와도 탄핵 방어선은 무너지는 겁니다.

한 친한계 핵심관계자는 MBN에 "지금 상황으로는 최소 11명 이상이 찬성으로 마음을 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후 4시, 제가 나와있는 이곳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 대통령 두 번째 탄핵안 표결이 진행됩니다.

2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 직전인 오후 세시 반에 의원총회를 다시 열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현장중계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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