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수뇌부 구속 기로…오늘 영장실질심사
입력 2024-12-13 00:51  | 수정 2024-12-13 00:53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경찰 수뇌부가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13일) 오후 3시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청 국가부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두 사람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 통제를 지시한 혐의로 긴급체포했으며, 이후 계엄 계획을 미리 알고 있었던 정황이 포착되는 등 증거인멸 가능성이 높아 구속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두 사람은 지난 3일 저녁 7시쯤 대통령 안전가옥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났고, 윤 대통령으로부터 계엄 선포 이후 장악해야 할 기관 등을 하달 받았다는 겁니다.


현재 조 청장과 김 청장은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유치돼 있습니다.

김 청장은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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