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우성, 청룡영화제 참석해 "아버지로서 책임 다할 것"
입력 2024-11-29 21:12  | 수정 2024-11-29 21:30
29일 청룡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정우성 / KBS 캡처

혼외자 논란에 휩싸인 배우 정우성이 오늘(29일) 청룡영화제에 참석해 최다관객상 시상자로 배우 황정민과 함께 나섰습니다.

정우성은 황정민과 농담을 주고 받으면서도 최대한 웃음을 삼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서울의 봄'이 최다관객상을 받은 후 소감을 통해 "저는 오늘 서울의봄과 함께 했던 모든 관계자들에게 저의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또한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정우성은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또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짧게 전했습니다.


정우성은 모델 문가비 씨와의 '혼외자 출산'으로 논란을 빚은 후 공식 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생중계를 앞두고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는 불참했습니다.

정우성은 천만 흥행작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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