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보신 것처럼)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을 다음 달로 늦춘 건 국민의힘 이탈표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죠.
특히 친한계 의원들의 표를 최대한 이끌어내겠다는 건데 이번엔 통과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도 곳곳에서 읽힙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은 김 여사 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연일 친윤계와 갈등을 빚는 친한계 의원을 상대로 집중 공략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친한계 의원들이) 실제로 저한테 와서 '협상도 좀 해라, 걸어와라. 우리가 나설 수는 없지 않느냐' 이런 얘기들을 했었어요."
국민의 명령이라며 여론전에도 열을 올리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최소한 양심을 가진 여당 의원들께 충언합니다. 국민이 파면한 껍데기뿐인 대통령이 아닌 '김건희를 특검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따르십시오."
이탈표가 많지 않았던 이전과 달리 이번엔 다를 것이라는 의원들의 기대감도 읽힙니다.
복수의 의원들은 MBN에 "김 여사 문제를 정리하지 않으면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거라는 생각들이 있을 것"이라며 다수의 이탈표를 예측했습니다.
다만, 시기상조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한 수도권 중진 의원은 "대통령실 권력이 여전히 작용하는 만큼 극단적인 내분이 없는 한 연말까지는 현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스탠딩 : 정태웅 / 기자
- "다음 달 10일 재표결에 모든 당력을 쏟고 있는 민주당은, 이번에도 이탈표가 8표를 넘지 않으면 곧바로 또 다른 김 여사 특검법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 정태웅 기자 bigbear@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전성현
#정태웅기자 #MBN뉴스7 #민주당 #김여사특검법 #이탈표공략
(보신 것처럼)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을 다음 달로 늦춘 건 국민의힘 이탈표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죠.
특히 친한계 의원들의 표를 최대한 이끌어내겠다는 건데 이번엔 통과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도 곳곳에서 읽힙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은 김 여사 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연일 친윤계와 갈등을 빚는 친한계 의원을 상대로 집중 공략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친한계 의원들이) 실제로 저한테 와서 '협상도 좀 해라, 걸어와라. 우리가 나설 수는 없지 않느냐' 이런 얘기들을 했었어요."
국민의 명령이라며 여론전에도 열을 올리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최소한 양심을 가진 여당 의원들께 충언합니다. 국민이 파면한 껍데기뿐인 대통령이 아닌 '김건희를 특검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따르십시오."
이탈표가 많지 않았던 이전과 달리 이번엔 다를 것이라는 의원들의 기대감도 읽힙니다.
복수의 의원들은 MBN에 "김 여사 문제를 정리하지 않으면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거라는 생각들이 있을 것"이라며 다수의 이탈표를 예측했습니다.
다만, 시기상조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한 수도권 중진 의원은 "대통령실 권력이 여전히 작용하는 만큼 극단적인 내분이 없는 한 연말까지는 현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스탠딩 : 정태웅 / 기자
- "다음 달 10일 재표결에 모든 당력을 쏟고 있는 민주당은, 이번에도 이탈표가 8표를 넘지 않으면 곧바로 또 다른 김 여사 특검법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 정태웅 기자 bigbear@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전성현
#정태웅기자 #MBN뉴스7 #민주당 #김여사특검법 #이탈표공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