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남북교역 전면 중단"
입력 2010-05-24 12:16  | 수정 2010-05-24 13:51
【 앵커멘트 】
정부가 개성공단을 제외한 모든 남북 교역을 전면 중단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또, 북한 선박의 우리 해역 운항도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가 남북 간 교역을 전면 중단시키기로 했습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북한에 대해 단호하고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며, 위탁가공을 위한 반출입도 모두 금지시킨다고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현인택 / 통일부 장관
- "남북 간 일반교역은 물론 위탁가공 교역을 위한 모든 물품의 반출과 반입을 금지할 것입니다. "

북한에 대한 신규투자는 물론 개성공단에 대한 신규 진출과 투자도 금지하고 체류 인원도 축소됩니다.

정부는 특히 개성공단 체류 인원에 대해 북한이 위해를 가한다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2005년 남북 해운합의서에 따라 이뤄졌던 북한 선박의 우리 측 해역 운항도 금지됩니다.

동해와 서해의 지름길인 제주해협 통과도 금지됩니다.

앞으로 북한 선박은 제주 남쪽 공해상을 돌아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 면에서 부담이 커집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 jdsky99@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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