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방선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을 맞은 여야는 수도권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한나라당은 천안함 사태로 불거진 안보 이슈를 강조했고, 야권은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를 하루 앞두고 '정권 심판론'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고정수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한나라당은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야당에 대한 공세에 바짝 고삐를 당겼습니다.
중앙선거대책회의 내내 민주당의 태도에 대한 문제 지적이 계속됐습니다.
▶ 인터뷰 : 정몽준 / 한나라당 대표
- "민주당은 적의 적은 동지라는 지난 시대의 흑백논리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닌지 염려됩니다."
정몽준 대표 등 지도부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집중 유세에 나서서도 대북 퍼주기가 어뢰로 돌아왔다며 안보 불안 세력 대신 한나라당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번 지방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수도권이 천안함 조사 결과 발표 이후 판세가 호전됐다는 판단에 따라 천안함 대책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여세를 몰아갈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천안함 사태를 여권이 정략적으로 이용했다며 반박하고, '안보 무능론'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민주당 대표
- "안보 무능을 오히려 6·2지방선거에 악용해서 자신을 심판하고자 하는 국민 여러분의 중간평가와 심판을 무디게 하고자 이명박 정권이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에 대해 남북관계 긴장을 조성하는 자극적인 발언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균형 조절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민주당은 북풍에 맞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를 앞두고 '노풍' 확산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당 지도부와 광역단체장 후보가 내일(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1주기 추도식에 참석합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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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을 맞은 여야는 수도권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한나라당은 천안함 사태로 불거진 안보 이슈를 강조했고, 야권은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를 하루 앞두고 '정권 심판론'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고정수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한나라당은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야당에 대한 공세에 바짝 고삐를 당겼습니다.
중앙선거대책회의 내내 민주당의 태도에 대한 문제 지적이 계속됐습니다.
▶ 인터뷰 : 정몽준 / 한나라당 대표
- "민주당은 적의 적은 동지라는 지난 시대의 흑백논리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닌지 염려됩니다."
정몽준 대표 등 지도부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집중 유세에 나서서도 대북 퍼주기가 어뢰로 돌아왔다며 안보 불안 세력 대신 한나라당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번 지방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수도권이 천안함 조사 결과 발표 이후 판세가 호전됐다는 판단에 따라 천안함 대책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여세를 몰아갈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천안함 사태를 여권이 정략적으로 이용했다며 반박하고, '안보 무능론'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민주당 대표
- "안보 무능을 오히려 6·2지방선거에 악용해서 자신을 심판하고자 하는 국민 여러분의 중간평가와 심판을 무디게 하고자 이명박 정권이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에 대해 남북관계 긴장을 조성하는 자극적인 발언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균형 조절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민주당은 북풍에 맞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를 앞두고 '노풍' 확산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당 지도부와 광역단체장 후보가 내일(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1주기 추도식에 참석합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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